▲ 정은경 질병관리청장

질병관리청(청장 정은경)은 3일 2021년도 질병관리청 확정 예산안을 발표했다.

질병관리청은 올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해 독립적인 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게 됐으며, 작년 8,171억 원에서 약 21.4% 인상된 9,917억 원으로 편성됐다.

질병관리청은 이번 예산을 ▲감염병으로부터 국민 보호 및 안전사회 구현 ▲효율적 만성질환 관리로 국민 질병부담 감소 ▲보건의료 R&D 및 연구 인프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.

▲ 단위 : 억원질병관리청 2021 예산 세부내역

질병청의 올해 예산의 주요내용은 감염병 관련 ▲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▲신종감염병 위기상황 종합관리 ▲감염병예방관리 ▲감염병표준실험실 운영 ▲원헬스 감염병위해정보시스템 구축(정보화) ▲국가예방접종실시 ▲의료관련 감염관리 ▲신종감염병 입원치료병상 확충유지 ▲역학조사 역량강화 및 연구기반 조성 ▲코로나19 백신 구매 등이다.

만성질환 관리에 관련해서는 ▲만성질환 예방관리 ▲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이고, 보건의료 인프라 관련해서는 ▲국가 보건의료 연구인프라 구축(R&D) ▲감염병 관리기술 개발연구(R&D) ▲만성병 관리기술 개발연구(R&D) ▲국가병원체자원은행 건립 등이 반영됐다.

▲ 단위 : 백만 원2021 질병관리청 예산 심의과정 증감 내용

또한, 국회 심의중에 코로나19 백신 구매관련 예비비 9,000억 원이 반영됐으며, 신규 사업인 ▲역학조사 역량 강화 및 연구기반 조성 ▲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▲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기본경비 등이 추가 됐고, 기존 사업에 대한 추가 증액이 이뤄져 약 514억 원 가량 증액 됐다.

정은경 청장은 “2021년도 예산은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편성한 첫 예산인 만큼, 연초에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.”고 말했다.

저작권자 © 한국의약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